* <혜화/대학로> 서울대학교병원 본원 부모님 채혈 후기 : 방법, 위치, 가격, 운영 시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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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대학로> 서울대학교병원 본원 부모님 채혈 후기 : 방법, 위치, 가격, 운영 시간 안내

by 부엉니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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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아빠께서 혜화 서울대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으셨다. 전체적인 검진 결과 그리 심각하진 않았지만 '음주'로 인한 건강상태는 썩 좋지 않았다. 검진을 다 받고 2주 후쯤 방문상담을 받았고 담당 교수님께서 한 달 후 채혈 검사를 권하셨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바쁘단 핑계로 가지 않으실 것 같아 바로 예약을 했다. 그동안 건강 관리를 하며 음주량을 줄이라고 했다.

 

역시 서울대병원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예약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간신히 2월 중순으로 예약을 했다. 우린 차를 가져와서 본관 주차장 B3층에 주차를 했다. 여기가 대한외래 채혈실과 가장 가깝다. 우린 건강검진 상담을 통해 예약을 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따로 전화나 어플로 예약하면 될 것 같다. 

 

서울대병원 채혈실 

유갑상선-채혈실
유갑상선센터-채혈실

 

 

<채혈하기 전 주의사항! >


 채혈하기 전 12시간 공복
 진료 당일 채혈할 경우 최소 2시간 전에 채혈
 

서울대병원은 넓기도 넓고 대학병원 채혈은 처음이라 조금 헤매긴 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어서 예약을 진행했던 검진센터로 갔는데 바로 채혈실로 가라는 안내를 받았다. 전에 왔을 때 지나가는 길에 봤던 채혈실로 갔는데 9시부터 운영하고 있었다. 아빠는 당일 검사&결과이기도 하고 11:45분 상담이 잡혀있어서 더 빨리 시작하는 대한외래 지하 2층 채혈실로 갔다.


상담은 예약을 했지만 채혈은 방문하고 순서대로 해주는 듯했다. 바로 대한외래 채혈실로 이동했는데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웬만하면 바로 채혈실로 와서 접수해야 한다. 또, 아빠가 아침 식사를 금식하고 오셔서 채혈을 한 후 아침을 먹어야 했기에 조금 더 빨리 온 것도 있다. 

 

 

서울대병원-채혈실
서울대병원-채혈실-운영시간(출처:서울대병원 홈페이지)

 

 

서울대병원 채혈실은 총 5개가 있다. 상담 예약이 잡힌 '가정의학과'와 가장 가까운 채혈실은 유갑상선센터 채혈실이었는데, 시간상 대한외래 채혈실을 이용했다. 만약 본관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했으면 바로 대한외래 채혈실에서 접수하고 채혈을 하면 된다. 토요일도 운영하는 곳은 있지만 일요일은 전체 다 운영하지 않으니 가기 전 참고 바란다.

 

 

서울대병원-층수별-안내
대한외래-채혈실-가는길

 

병원이 넓은 대신 곳곳에 안내판이 있어서 따라가기만 하면 조금 덜 헤맬 수 있다. 오른쪽 사진처럼 대한외래진료실로 가는 화살표 방향대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채혈실이 바로 나온다. 우린 8시쯤 도착해서 조금 헤매다 8시 30분쯤 채혈을 하러 갔다.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휴무일일요일, 공휴일 및 근로자의 날, (5월 1일), 개원 기념일(10월 15일)이다. 노조 설립일8월 1일은 오전근무만 한다고 하니 참고 바란다. 

 

 

서울대병원-채혈실-운영시간
서울대병원-채혈실-운영시간/접수 키오스크
대한외래-채혈-접수처대한외래-채혈실
대한외래-채혈실-접수처/채혈실

 

 

우선 대한외래 채혈실에 오면 키오스크에 번호표를 발행해야 한다. 영수증에 있는 바코드나 진료카드를 대면되는데 없을 경우, 주민번호를 등록해도 된다. 기다리다 보면 접수처에서 채혈 번호표를 나눠준다. 그러면 바로 옆에 채혈실에 앉아 호명하는 순대로 채혈을 하러 가면 된다. 다들 일사천리로 채혈을 빠르게 해 주셔서 사람이 많았는데도 오래 기다리지 않았다. 채혈을 끝나고 우린 바로 위층 식당에 가서 아침 식사를 했다.


우리처럼 당일 결과로 채혈하러 왔으면 최대한 빨리 채혈을 하고 밥을 먹으러 가면 될 것 같다. 위층으로 올라가면 병원 식당도 있고 베이커리 카페도 있어서 아침을 때우기엔 딱이다. 아침을 먹고 카페에 있다가 예약 시간보다 조금 더 이른 시간에 '가정의학과'로 가보았다. 예약 시간이 되기 전이라 수납을 먼저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호명했다. Tip이라면 예약 시간에 딱 맞춰가지 말고 조금 더 이른 시간에 오면 빨리 끝날 수 도 있다.


채혈비는 53,000원 정도 나왔다. 금식 후에 채혈은 검사 종류가 꽤 있어서 가격이 나가는 것 같다. 이번엔 아빠가 채혈을 했는데 나도 조만간 예약해서 한 번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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